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약물치료 – 식단과 약, 함께 가야 하는 이유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약물치료 – 식단과 약, 함께 가야 하는 이유

 

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수치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 경우, 약물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 그리고 대표적인 약물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고지혈증 관리의 시작은 식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단 구성이 가장 기본입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TOP 7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참치 등은 오메가-3가 풍부해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
• 귀리, 보리: 수용성 식이섬유가 LDL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줌
•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
• 올리브유: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기름
• 콩류: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
• 과일과 채소: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풍부, 특히 베리류, 브로콜리 추천
• 녹차: 카테킨 성분이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 있음

피해야 할 음식들

• 튀김, 햄버거, 치킨 등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 버터, 생크림, 치즈 등 고지방 유제품
•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등)
• 과자, 케이크, 마가린, 팜유 포함 제품
• 설탕과 탄산음료 섭취 과다

식단 예시 (1일 기준)

• 아침: 오트밀 + 바나나 + 무가당 두유
• 점심: 현미밥 + 두부조림 + 나물 반찬 + 된장국
• 저녁: 연어구이 + 샐러드 + 올리브유 드레싱 + 고구마
• 간식: 호두 5~6알 또는 블루베리 한 줌

 

운동과 함께해야 효과가 배가된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중 지질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추천 운동

• 빠르게 걷기 또는 등산 (주 5일, 30분 이상)
• 수영, 자전거, 조깅
• 요가, 필라테스 – 스트레스 완화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좋은 운동

 

약물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지질 수치가 조절되지 않거나, 동맥경화가 진행된 상태라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LDL 수치가 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도(고혈압, 당뇨, 흡연 여부,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권고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일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조기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고지혈증 치료약

• 스타틴(Statin):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 피브레이트(Fibrate):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때 주로 사용
• 에제티미브: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
• PCSK9 억제제: 고위험 환자에게 사용되는 주사제 형태의 최신 치료제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할 것
• 자몽은 스타틴의 혈중 농도를 높여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복용 기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음
• 복용 중 근육통,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면 병원에 즉시 문의
•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과 지질 수치 점검 필요

 

생활습관 + 약물치료 = 시너지 효과

약물은 고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인 도구이지만,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고지혈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오늘부터 식단과 운동, 필요한 경우 약물까지 계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고지혈증 약물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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