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유은정)-혼자만 애쓰는 관계로 고민하는 분들께

혼자만 애쓰는 관계, 이제 멈춰도 될까?

요즘 관계가 유난히 힘겹게 느껴지시나요?

누군가에게 나혼자만 너무 애쓰고 있다고 느낀적이 있으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작은 경고이자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 겁니다.

1.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는 일이 반복될 때가 있다.
내가 뭔가 잘못했나 싶다가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만 혼자 너무 애썼던 관계였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되는거다.
웃으며 들어주고, 먼저 연락하고, 배려하고…
하지만 돌아오는 건 무관심,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지”라는 반응일 때, 마음은 지쳐갈 수 밖에 없다.

 

어느날 문득 그런 일들로 지쳐있어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어쩌면 지금의 나를 향한 한마디 같았다.

2. 책의 핵심 내용 요약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 경계를 다시 세우라고 말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한 핵심은 ‘경계’다.

• 상대방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 “싫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며,
• 내 감정을 먼저 챙기고,
•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을 하자고 말한다.

무조건 참는 것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말이 특히 강하게 다가왔다.

3. 인상 깊은 문장 3가지

“내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 ‘다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몰되있던 나를 돌아보게한 문장이다.

“감정적 피로는 대부분 관계에서 온다.”

→ 이 문장을 읽고 난 뒤, 감정일기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누구와의 대화 후에 가장 지쳐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기보다, 내가 나를 좋아하는 게 먼저다.”

→ 관계의 시작점은 나라는 사실을, 이 책은 반복해서 강조한다.

4. 읽고 난 뒤 달라진 점 3가지

1) 감정의 경계선을 의식하게 되었다

이전엔 상대가 기분 나쁠까봐 말 못했던 것들을, “난 그것이 불편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2) 감정일기와 연결했다

‘이 관계는 나를 지치게 하는가?’
이 질문을 감정일기 마지막에 덧붙이며, 관계 속 나의 감정을 기록하고 있다.

3) 무조건 착한 사람이 되려는 태도를 멈췄다

무례함을 참는 것이 인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적당한 거리 두기도 감정 건강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을 이 책이 알려주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인간관계에서 자주 지치는 분
• 거절을 못해 늘 손해 보는 기분인 분
• 관계는 많지만 외로운 분
• “왜 나만 노력하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분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당신이 당신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나는 왜 이렇게 지치지?”라고 자문했던 나에게 이 책은 작은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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